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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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일 신규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1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3포인트(0.21%) 상승한 27,258.3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03%) 오른 3,328.84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2포인트(0.01%) 하락한 10,997.37에 거래됐다.

시장은 실업 등 주요 경제 지표와 부양책 협상,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자 통계가 모처럼 개선되면서 안도감을 제공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24만9000명 줄어든 118만6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여전히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지만, 3주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25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도 84만4000명 감소한 1610만7000명을 기록했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이번 주까지 합의를 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합의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이 곧 가결될 수 있다는 기대를 유지했다. 스위스쿼터 뱅크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연구원은 "고용시장이 그렇게 빨리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은 재정 부양책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면서 "심지어 경제가 잘 굴러갈 때도 투자자들은 연준과 정부에 더 지원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하는 점은 여전한 위험 요인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일 틱톡과 위챗 등 신뢰 못 하는 중국 앱은 앱스토어에서 제거되길 희망한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가 가장 인기 있는 미국 앱을 사전에 설치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미국 기업의 민감한 정보가 알리바바나 바이두 등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접근되는 것도 막겠다고 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예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황당하고 가소로운 일"이라며 "폼페이오 등 미국 정치인이 국가안보를 핑계로 중국의 첨단기술 기업을 탄압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맞섰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8% 오른 42.52달러에, 브렌트유는 0.95% 상승한 45.60달러에 움직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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