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와 C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의 2분기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CU도 2분기 영업이익이 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했다.

CU는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29.7% 줄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코로나 타격에 재난지원금 효과 무색…GS25·CU, 실적 악화

애초 편의점들은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지급한 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되면서 다른 유통채널보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었다.

하지만 개학 연기와 유동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학원가, 여행지 인근 매장들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돼 영업이익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타격에 재난지원금 효과 무색…GS25·CU, 실적 악화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 중 유일하게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했던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는 2분기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방학이 있는 1분기보다 개학이 연기된 2분기에 학교 주변 매장 매출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반면 GS더프레시는 재난지원금 사용으로 5월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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