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KB금융(37,550 -1.70%)타워(옛 유진투자증권빌딩)를 코람코자산신탁에 매각한다. 5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과 매각자문사 에비슨영·딜로이트안진은 최근 KB금융타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신탁을 선정했다. 매각 가격은 2500억원 선에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자산운용은 2014년 이 빌딩을 약 2000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입주해 있던 유진투자증권이 현재 유진그룹 사옥으로 이전한 뒤 KB증권이 한동안 이 건물을 본사로 사용했다. KB금융의 현대증권 인수 이후 KB증권은 교직원공제회 신축 사옥으로 이전했고 지금은 현대차증권 등이 입주해 있다. 여의도는 최근 파크원 타워1, 2동이 입주를 시작한 데 이어 옛 여의도우체국 자리에 우정사업본부빌딩이 준공되는 등 오피스빌딩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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