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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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사상 최초로 온스당 2000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7%(34.70달러) 급등한 2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이 종가 기준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미 달러화 반등세가 주춤해진 데다 미 국채 수익률이 낮아진 것이 금 쏠림현상을 더욱 심화시켰다는 분석이다.

국제 유가도 동반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68%(0.69달러) 오른 4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