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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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생활양식이 바뀌면서 골프, 장어, 속옷 등과 관련된 이색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골프가 대표적 수혜주다. 해외 골프여행을 못가는 골퍼들이 국내 골프장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골프존(64,500 -2.12%)뉴딩홀딩스는 전국에 16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스크린 골프 사업자인 골프존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골프장은 초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스크린골프로도 신규 골퍼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도 급등세다. 30일 골프존뉴딘홀딩스(5,230 +0.97%) 주가는 7.45% 오른 6490원에 마감했다. 이달(7월1일~30일) 들어서만 26.5% 올랐다.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가다. 실적도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면역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장어 관련주도 인기다. 코스닥 상장사 그린플러스(17,600 -3.30%)가 대표적 사례다. 본래는 스마트팜 전문기업이지만 자회사로 장어 양식 업체인 그린피시팜을 두고 있다. 최근 장어 인기에 힘입어 양식 규모를 늘렸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그린플러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예상된다. 작년 대비 32.6% 증가한 규모다. 주가는 3월 19일 저점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30일 종가 기준 1만4300원을 기록했다.

언더웨어에 주력하는 코웰패션(6,000 -1.80%)은 올해 영업이익이 880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대비 15.6%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로 여행 상품이 홈쇼핑에서 사라지면서 방송분이 대폭 늘었다. 홈쇼핑을 통해 상품의 80%를 판매하고 있어 직접적인 반사이익을 봤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TV채널에서 코웰패션의 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다"며 "2분기는 더워지는 날씨에 따라 속옷 판매량이 급증하는 성수기"라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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