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삼성바이오 제치고 시총 3위 등극
'언택트 대장주' 네이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30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0.34%(1천원) 오른 29만3천원을 나타냈다.

이날 고가였던 29만7천500원(1.88% 상승)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가총액이 48조1천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전장보다 2.02% 하락한 삼성바이오로직스(48조원)를 제치고 시총 순위 3위를 꿰찼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훌쩍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이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천25억원, 영업이익은 2천306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6.7%, 79.7% 증가한 것이다.

올해 1분기보다도 각각 9.8%, 4.1% 늘어난 수치다.

한성숙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하반기에는 연초 수립한 목표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