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443억 영업손실
서울반도체, 영업익 107% 급증
건설·화학 업종의 주요 상장사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2분기 실적(연결기준)을 내놨다.

GS건설, 2분기 영업이익 20% 감소

GS건설(23,400 -2.70%)은 올 2분기 매출이 2조54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7% 줄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51억원으로 19.8% 감소했다. 다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다. 2분기 영업이익은 올 1분기 대비 3.45% 감소하는 데 그쳤다. GS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현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6% 후반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장비 업체인 현대건설기계(23,750 -6.50%)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84억원, 4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0.5%, 16.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올 1분기와 비교해 292.5%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48,850 -6.77%)은 2분기 매출 2932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각각 11.2%, 35.1% 감소했다. 순이익은 자회사인 한덕화학 지분 매각으로 작년 대비 62.5% 증가한 65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방산업 수요가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12% 수준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OCI(53,900 -4.77%)는 올 2분기 44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7개 분기 연속 적자다. 올 2분기 매출은 4016억원으로 38.6% 줄었다. 시장 예상치보다 더 좋지 않은 실적이다.

반면 서울반도체(16,700 -4.02%)는 2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107.1% 급증했다. 이 기간 매출은 2680억원으로 5.4% 줄었지만 이익은 두 배가량 늘었다. 제약사 한독(29,900 -8.70%)의 2분기 영업이익도 80억원으로 23.2% 늘었다. 매출도 1210억원으로 7.29% 증가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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