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미 FOMC 앞두고 되돌리기"

28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8원 오른 1,196.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193.8원에 개장했다가 점차 낙폭을 줄였고 오후에 상승 반전했다.

최근 경기 부진 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29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서 연준이 더 강한 통화 완화 기조를 내비칠 것이라는 기대가 더해졌다.

다만 전날 원/달러 환율이 5.4원 내리는 등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의 반작용으로 이날 환율이 조금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석현 우리은행 연구원은 "FOMC처럼 환율에 큰 영향이 있는 행사를 앞두고 달러 가치가 한 방향으로 강하게 움직였을 때는 회의 직전에 일부라도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타나곤 한다"며 "이날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 FOMC 직전 과도했던 달러 약세가 일부 되돌아오는 흐름이었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133.8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33.15원)보다 0.65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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