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가치도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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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서로 상대국 외교 공관 폐쇄를 결정하는 등 외교 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24일 장중 중국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오후 1시30분(이하 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4% 하락한 3230.82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선전거래소의 선전성분지수는 4.12% 폭락해 13,098.08로 내려앉았다.

선전거래소의 중소형 창업 기술주 전문 시장인 창업판지수는 5%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미국이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 방침을 통보한 데 맞서 중국은 이날 미국의 청두 총영사관 폐쇄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중 갈등이 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실업 지표 악화로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홍콩 증시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2%대 하락 중이다.

중국 증시 폭락 속에 최근 꾸준히 강세 흐름을 보이던 위안화 가치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중국 역내·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 이상 올라 달러당 7.02위안대를 보이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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