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미중 무역갈등·5G에 '주목'
전체 참가자 누적 수익 12.5% 기록
(사진 왼쪽부터) 이성준 차장, 백두희 차장.(사진=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사진 왼쪽부터) 이성준 차장, 백두희 차장.(사진=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별들의 전쟁' 2020 제26회 한경스타워즈 상반기 대회의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모든 참가팀들이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스타워즈 상반기 대회 10주차가 진행 중인 24일 메리츠증권 '도곡클라쓰'팀(백두희·이성준 차장)이 전날 기준 누적 수익률 39.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와의 차이를 10%포인트 넘게 내면서 그야말로 '클라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팀의 수익률 1등 공신은 반도체 관련주인 엘오티베큠(16,650 +3.74%)(25.4%)이다. 대덕전자(10,250 +0.49%)(16.7%) 파크시스템스(64,300 -0.31%)(10.0%)도 수익률을 밀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57,900 +0.17%) SK하이닉스(82,900 -1.66%) 등 반도체 대형주들이 2분기 호실적을 보이면서 온기가 중소형주에까지 전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지민홍 신한금융투자 PWM한남동센터 PB팀장이다. 누적 수익률 28.6%를 기록 중이다.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총 세 종목이다. 이 가운데 아이디스(28,200 0.00%)가 30% 넘게 수익을 내고 있다. 아이디스는 보안용 CCTV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미중 무역갈등의 수혜주다.

3위는 유안타증권 '바이퍼'팀(류태환 차장·최종윤 주임)으로 누적 수익률 11.25%를 내고 있다. 이들의 주력 종목은 케이엠더블유(73,200 +0.69%)에이스테크(25,450 -0.59%)다. 모두 10%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두 종목은 5G(5세대) 통신 장비주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이 5G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주목받았다. 주춤했던 이들 종목은 최근 디지털 뉴딜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다시 조명되고 있다.

이 밖에도 윤다혜 하나금융투자 강남금융센터 과장(10.7%), 하이투자증권 부산WM센터의 박진영 부장과 이상재 과장으로 이뤄진 '온천장'팀(10.2%) 등이 두 자릿수 누적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전체 참가자의 누적 수익률은 12.58%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한경닷컴은 '동학개미운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볼 수 있다. 기존에는 3만3000원 유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다.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한 1개월에 7만7000원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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