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깜짝 실적'…예상된 결과에 주가 '무덤덤'

SK하이닉스(140,000 -1.4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특수로 올 2분기에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예상된 결과라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2%) 오른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9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8조6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었고 순이익은 1조2643억원으로 135.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버 메모리 수요 강세로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조성됐고 주력 제품의 수율 향상 등 원가 절감이 동반되면서 실적 향상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와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요 국가들의 부분적인 경제 활동 재개와 함께 5G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고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게임 콘솔 등에서 수요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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