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꾸준히 새로운 얼굴로 교체되고 있다.

앞서 코스닥지수가 800선을 돌파했던 2018년 1월 2일 당시 시총 1위 기업은 셀트리온(291,500 0.00%)이었다. 유가증권시장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2위 셀트리온헬스케어(98,400 +0.31%)와 함께 코스닥시장을 주도했다.

당시 ‘셀트리온 형제’ 뒤를 이은 종목은 신라젠(12,100 0.00%), CJ ENM(147,200 +3.44%), 티슈진이다. 펄어비스(193,100 -4.31%), 메디톡스(239,900 +6.34%), 로엔, 바이로메드, 포스코(192,000 +1.05%)켐텍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들 중 현재까지 상위 10위 안에 남아 있는 건 셀트리온헬스케어CJ ENM뿐이다.

그 자리를 에이치엘비(116,100 -0.77%), 셀트리온제약(120,300 +2.65%), 에코프로비엠(150,200 +3.23%), 케이엠더블유(82,300 +0.12%) 등이 채웠다. 2년 반 동안 시총이 1조원가량 증가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코스닥시장 대장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800선에 도달했던 2007년 6월 15일과 비교하면 주도주들의 큰 변화가 보인다. 당시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권에는 NHN(78,500 +2.75%),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3,945 +1.02%) 등의 기업이 자리했다. 모두 사명이 바뀌었거나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했다. 시총 5위와 6위였던 서울반도체(17,800 +0.28%), 메가스터디(10,900 -0.46%) 등은 10여 년 새 시총이 쪼그라들었다. 1조원이 넘었던 두 회사 시총은 각각 약 8000억원과 10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때 시총 1위 자리를 넘보던 태웅(14,600 -4.26%)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풍력 대장주로서 셀트리온에 이어 시총 2위까지 올라섰지만 현재는 시총 2000억원에 불과하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