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내리면서 1,19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95.3원에 마감했다.

4.8원 내린 1,193.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종일 좁은 범위 안에서 움직이며 1,190원대 초반에 머물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분을 소폭 반납했다.

신흥국 통화 같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달러 약세가 더해지면서 환율은 이달 17일부터 4거래일째 내림세를 탔다.

다만 수급상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우위가 나타나면서 환율 하방을 경직시키는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에 방향을 바꿔 0.01% 내린 채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억원가량을 팔았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18.5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6.00원)에서 2.51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 1,190원 중반으로 하락…나흘째 내림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