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매출 14% 줄었지만
영업이익 6% 늘어 '선방'
한미반도체(9,900 -1.00%)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

한미반도체, 2분기 매출 151% 급증

21일 한미반도체는 2분기 매출이 619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2분기에만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137억원)을 웃도는 성적을 나타냈다.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6.3%, 영업이익은 169.6% 증가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한미반도체 주가는 이날 16.02% 오른 1만1150원에 마감했다.

KB금융(38,200 +2.69%)은 2분기 매출이 10조7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904억원으로 6.1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924억원으로 0.1%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 수익 등은 늘었지만,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쌓은 탓에 전체 순이익이 줄었다.

삼성물산(102,500 +0.49%)은 2분기 매출이 7조2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81억원으로 7.9% 늘면서 기대치에 부합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12,950 -0.38%), 포스코케미칼(78,000 +0.39%), 포스코강판(13,850 +4.53%)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은 실적이 부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이들 기업의 사업이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은 5조2519억원, 영업이익은 13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 25.3% 감소한 수치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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