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혼조세 영향 속 코스피 하락 출발(종합)

10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6포인트(0.24%) 내린 2,162.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16%) 오른 2,171.44로 개장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81억원을, 기관은 62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783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9일(현지 시간) 미국 나스닥 지수는 55.25포인트(0.53%) 오른 10,547.75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3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56%)가 하락하는 등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1만건으로 16주 연속 1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고용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면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실적 기대에 따른 개별 업종 간의 차별화가 나타났다"면서 "우리 증시에서도 실적에 기반한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엔 네이버(4.52%)가 상승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0.13%)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3위로 뛰어올랐다.

이외에 SK하이닉스(0.24%), 셀트리온(1.23%), 삼성SDI(0.64%), 카카오(1.41%), 엔씨소프트(1.16%) 등이 상승했으며 삼성전자(-0.19%), LG화학(-0.19%), 현대차(-1.1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12%), 의약품(0.38%) 등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26%) 오른 774.9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11%) 오른 773.7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억원, 93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씨젠(5.15%)이 급등하며 알테오젠(0.31%)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셀트리온제약(2.19%),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케이엠더블유(1.11%), 펄어비스(0.41%) 등이 올랐으며 CJ ENM(-1.56%), 스튜디오드래곤(-0.33%), 에이치엘비(-1.48%)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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