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코로나19 재유행 경계감
1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198.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5원 오른 1,197.0원으로 개장한 뒤 오름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 속에 시장은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총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환자도 하루 6만명 내외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61.19포인트(1.39%) 내린 25,706.0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89포인트(0.56%) 내린 3152.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55.25포인트(0.53%) 오른 10,547.75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이 중국 서부의 신장 지역 내 위구르(웨이우얼)족 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 고위 관리들을 제재하는 등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된 점도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중 갈등 우려를 반영한 위안화 약세 전환이 더해져 원/달러 환율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8.0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4.95원)에서 3.05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