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와 IBKS제13호스팩, 에이프로가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국내 첫 임대주택 기반 부동산투자회사(REITs)인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6~8일 사흘간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시장가격에 기초해 5000원으로 정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공모자금을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지스151호 펀드의 지분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초 투자 대상은 2022년 분양할 예정인 포스코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부평더샵’이다. 이지스151호 펀드는 부평더샵 3578가구를 보유할 예정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부평더샵 완공 전에도 리츠 투자자에게 연 5.2% 수준의 배당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 회사는 DB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인 IBKS제13호스팩은 6~7일 일반 청약을 한다. 공모가는 2000원이며 공모주식 수는 475만 주다. 일반투자자에게는 95만 주(20.0%)를 배정했다. IBK투자증권에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2차전지 제조 후공정 설비업체인 에이프로는 8~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9000~2만1000원이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결과를 토대로 7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 공모가격 밴드를 기준으로 한 공모액은 260억~295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00억~1370억원이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