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상승 제한 전망
"헬스케어 통신 IT SW 관심둬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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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6~10일)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57,300 +0.88%)를 시작으로 올 2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만큼, 종목장세가 연출될 것이란 관측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6월29일~7월3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7.76포인트(0.83%) 오른 2152.41로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4만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사상 처음 5만명대로 늘었다.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도 100명대에서 200명대로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도 60명대로 다시 늘어난 모습이다.

서정훈 삼성증권(29,800 +3.47%) 연구원은 "미국 본토의 코로나 확산세와 경기 회복에 의구심이 많다는 점에서 시장은 중립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각 기업의 실적과 펀더멘탈(기초체력), 성장 스토리에 더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7일에는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놓는다. 이를 시작으로 기업실적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적개선 기대가 높은 헬스케어 통신 기계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SW) 업종에 주목하라는 권고다.

한대훈 SK증권(854 +4.53%) 연구원은 "정책 모멘텀(상승동력)과 2분기, 3분기 실적추정치가 높아진 통신과 기계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증시 반등을 이끄는 건 개인자금"이라며 "실적개선 기대감과 정책적 모멘텀이 뒷받침되면 이들 업종에 대한 쏠림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5조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통과되면서 관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9,120 +4.83%) 연구원은 "3차 추경으로 7~9월 내수소비 부양 효과가 기대된다"며 "한국판 뉴딜정책은 디지털·그린(환경) 분야 주식들의 주가 재평가를 자극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코로나 재확산이라는 두 변수가 엇갈리면서 증시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지수의 방향성이 명확치 않은 상황에선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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