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상업시설에 투자
10년간 연 6%대 배당수익 예상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고 3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운용의 첫 번째 부동산 투자회사(리츠)로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내 ‘광교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에 투자한다.

광교신도시 주변에는 수원 구도심과 용인 수지, 성남 분당 등 주거 밀집 지역이 있어 약 160만 명 규모의 배후 수요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와 광교 테크노밸리, 법조타운 등 대규모 업무 시설도 가까이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광교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 시설에는 GS그룹과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 등 우량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임대차 및 전대차 계약 기간이 2035년 9월까지다. 잔여 계약 기간이 15년 이상으로 국내 상장 리츠 가운데 가장 길다. 10년간 연평균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주가)은 6%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이중 신용보강 구조로 경기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공모 투자자는 상장일로부터 약 4개월 후 약 7%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맵스제1호리츠는 향후 핵심 지역에 있는 오피스와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등을 추가 편입해 포트폴리오 가치를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1440만 주다. 공모가는 5000원, 총 모집 금액은 720억원이다.

오는 8~9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3~1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 인수단은 SK증권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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