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1%대 하락 출발…2,100선 위태(종합)

29일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28포인트(1.61%) 내린 2,100.3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1.36%) 내린 2,105.54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98.53까지 하락해 2,100선을 내주는 등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8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42%), 나스닥 지수(-2.59%)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봉쇄 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경제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매물이 출회됐다"면서 "다만 향후 경제지표 동향 등에 따라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7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88억원, 외국인은 31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50%)와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0.99%), 네이버(-1.49%) 등이 일제히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1.92%)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2.41%), 철강·금속(-2.02%), 화학(-1.79%), 전기·전자(-1.28%) 등이 두루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81%) 내린 744.5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0.89%) 내린 743.88로 개장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28억원, 개인이 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2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알테오젠(-3.06%)과 에코프로비엠(-2.17%), CJ ENM(-2.20%) 등의 주가가 내렸고 케이엠더블유(2.64%), 제넥신(2.93%)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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