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30분 비공개 진행…오후 6시께 결론 전망
불법 경영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불법 경영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57,800 +0.52%) 부회장에 대한 검살수사심의위원회 결론을 앞두고 삼성그룹주가 대체로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9시24분 현재 삼성중공업(5,450 +0.18%)은 전날보다 90원(1.53%) 상승한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일기획(18,350 -1.08%) 삼성엔지니어링(12,000 +0.84%) 삼성증권(33,000 +6.11%) 삼성화재(165,500 +0.61%) 삼성생명(55,300 +12.28%) 삼성전자 삼성카드(29,250 +2.27%) 삼성에스디에스(164,500 -1.50%) 호텔신라(71,200 -1.25%) 등은 1% 미만으로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771,000 +0.39%)는 하락 중이고, 삼성물산(109,500 +2.82%)은 보합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승계 과정의 불법성 논란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기소 및 수사 적절성을 판단하는 현안위원회 회의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개최되며 이날 오후 5시50분까지 심의 종료를 목표로 한다. 다만 상황에 따라 회의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이날 심의위에 참석하는 15명의 위원들은 120여명의 전문가 위원 풀을 학계와 재야 법조계 등 3개 직군으로 나뉘어 선발됏다. 위원들은 검찰과 이 부회장 측이 배포하는 50여쪽 분량의 의견서를 검토한다. 이후 양측의 의견진술을 각각 청취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심의위는 이후 토론을 진행해 수사 계속 여부 및 기소 여부, 사건 수사의 적정성·적법성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심의위 결론은 강제 효력이 없어 검찰이 그 결과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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