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형제' 버티고 '반도체' 밀고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 참가 중인 하이투자증권 온천장팀. (왼쪽부터) 이상재 과장 박진영 부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 참가 중인 하이투자증권 온천장팀. (왼쪽부터) 이상재 과장 박진영 부장

제26회 한경스타워즈 상반기 대회에서 하이투자증권 온천장팀(박진영 부장, 이상재 과장)이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회 6주차 중반인 25일 온천장은 전날 기준 41.8%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10.26%로 2위인 SK증권의 자유와평화팀과 무려 30%포인트가 넘는 차이다. 온천장의 전날 평가금액은 7090만원이다. 직전일보다 132만원 가량 불었다.

온천장팀의 투자자산군(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녹십자 3형제'가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다. 녹십자엠에스(10,450 +2.96%)가 16.0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녹십자랩셀(50,400 -0.40%)(11.17%) 녹십자웰빙(11,150 +3.24%)(5.75%) 등도 수익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들의 평균 수익률은 10.98%다.

녹십자랩셀은 최근 자연살해세포(NK)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대량생산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 NK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선천 면역세포다. 특허받은 기술은 T세포를 활용해 NK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이다. T세포를 활용하면 순도 높은 NK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게 녹십자랩셀 측의 설명이다.

반도체, 2차전지 관련주도 수익률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날 보유하고 있던 인텍플러스(13,100 +5.65%) 1000주를 주당 1만3147원 매도해 32만8000원(2.57%)의 수익을 거뒀다. 인텍플렉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의 검사장비 업체다.

온천장은 들고 있던 2차전지 관련주인 아이티엠반도체(60,500 +1.68%) 100주도 6만7122원에 팔아 20만2000원(3.11%)을 벌었다. 아이티엠 반도체는 보호회로패키지(PMP)를 제조하는 곳이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한경닷컴은 '동학개미운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볼 수 있다. 기존에는 3만3000원 유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다.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한 1개월에 7만7000원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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