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일 강경책 쏟아내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도발이 수준이 점점 강경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북한관련주(株)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빅텍(7,020 +0.14%) 등 방산주는 오르는 반면 한창(1,455 +0.34%) 등 남북경협주는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6분 현재 빅텍은 전날보다 1370원(19.80%) 오른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코(5,550 +3.16%) 휴니드(6,740 +1.81%) 등도 각각 15%, 10%대 상승하고 있다. 에이스테크(30,350 +9.96%) 한일단조(1,885 +1.07%) 퍼스텍(2,165 +0.70%) 솔트웍스(3,545 +3.35%) 한화시스템(11,050 -0.90%) 등도 5~9%대로 뛰고 있다.

반면 남북경협주는 고꾸라지고 있다. 인디에프(1,975 -0.25%)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150원(7.04%) 내린 1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창 일신석재(2,340 +0.86%) 좋은사람들(1,875 +0.27%) 아난티(10,200 0.00%) 제이에스티나(2,270 -0.22%) 등도 5~6%대로 떨어지고 있다.

북한은 이날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전날에는 남북 화해의 상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기도 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 방산주는 상승하는 반면 남북경협주는 하락한다. 다만 이는 실체 없이 기대감 만으로 오르내리는 테마성이 짙은 종목으로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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