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등 분자진단 전문 기업 젠큐릭스, 이달 코스닥 상장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 기업 젠큐릭스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젠큐릭스는 9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1년에 설립된 바이오 회사 젠큐릭스는 암 확진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법을 찾을 때 사용되는 분자진단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분자진단이란 DNA(디옥시리보핵산)의 분자 수준 변화를 검출하는 기법을 말한다.

회사 측은 유방암과 폐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검사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암 발생 여부를 검사하는 조기진단부터 치료 후 모니터링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젠큐릭스는 분자진단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진단 전 분야에 있어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상장 후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과감하게 추진하여 글로벌 진단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젠큐릭스는 지난해 매출액 1억3천700만원, 영업손실 65억원을 기록했다.

젠큐릭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이고 공모 예정가 범위는 2만2천700∼2만6천1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261억원이다.

오는 10∼11일 수요 예측을 거친 뒤 15∼16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