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PE와 본계약 체결
새한환경 지분도 100% 인수
건설사 아이에스동서(41,900 +0.48%)가 폐기물 처리회사인 코엔텍(9,200 +0.99%)과 새한환경을 인수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엔텍·새한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맥쿼리PE와 매각주관사인 JP모간은 이날 아이에스동서-E&F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과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코엔텍 지분 59.29%와 새한환경 지분 100%다. 금액은 약 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아이에스동서-E&F 컨소시엄은 본입찰에서 스틱인베스트먼트, TKS코퍼레이션, 비올리아코리아 등을 따돌렸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부터 렌털업 등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고 건설폐기물처리 1위 업체인 인선이엔티(9,970 +1.53%)를 인수하는 등 폐기물 부문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는 환경규제 강화로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데다 건설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다. E&F PE 역시 폐기물 처리업체 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다. E&F는 지난해 아이에스동서와 함께 코오롱(22,850 -1.93%)환경에너지를 인수했다.

코엔텍은 영남지역 최대 폐기물 처리업체로 소각·매립시설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SKC(88,700 +3.14%)와 SK에너지, 롯데케미칼(209,500 +2.44%), 현대자동차 등이 주요 고객사다. 코엔텍과 새한환경의 합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17년 316억원, 2018년 432억원이었다. 맥쿼리PE는 투자 4년 만에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맥쿼리PE는 2017년 4월 코엔텍 지분 33.63%를 795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두 차례 공개매수를 거쳐 지분율을 59.29%까지 높였다. 새한환경은 맥쿼리PE가 2017년 사들인 폐기물 업체다. 2018년 세종에너지와 합병하며 덩치를 키웠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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