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고채 금리가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0.1bp(1bp=0.01%포인트) 내린 1.425%에 거래됐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도 0.4bp 내렸고, 30년물은 1.2bp 하락했다.

반면, 3년과 5년물 금리는 0.4bp 각각 상승했다.

앞서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발표한 지난 3일 국고채 10년물은 4.8bp 오른 1.42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고채 5년물 금리는 2.3bp 오른 1.150%, 3년물은 1.5bp 상승한 0.866%에 마감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고채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한국은행이 어떻게 나설지 관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연구원은 "한국은행에서 매입 등 구체적인 움직임이 아직 없는 상태여서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