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장중 2070선 돌파

코스피가 2일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하락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37%) 오른 2,072.7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포인트(0.18%) 내린 2,061.45로 출발했으나 상승으로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웠다.

개인이 1천9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도 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천억원 넘게 순매도 중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우려에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한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1포인트(0.36%) 상승한 25,475.0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42포인트(0.38%) 오른 3,055.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2.18포인트(0.66%) 상승한 9,552.05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미국의 시위가 확산하는 점은 부담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일부 소매업체가 다시 셧다운에 돌입하는 경향"이라며 "이는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올 수 있어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20%)와 SK하이닉스(-0.72%), 네이버(-1.69%)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LG화학(0.63%)과 삼성SDI(2.60%)는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90%)가 3% 가까이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1.38%)과 기계(1.59%), 은행(1.86%)주도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0.10%)와 의약품(-1.23%)는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48%) 오른 739.2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46%) 오른 737.67로 개장해 하락으로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으로 반전했다.

시총 상위 주 가운데에는 에이치엘비(6.45%)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씨젠(-5.6%)은 크게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1.49%)와 알테오젠(-2.38%)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3억원과 6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1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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