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대 급등한 730선 올라…작년 5월 8일 이후 최고
코스피 1.75% 급등한 2,065선 마감…근 3개월만에 최고(종합)

6월 첫 거래일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7%대 상승하며 2,060선으로 올라섰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48포인트(1.75%) 상승한 2,065.08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0.05%)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으로, 지난 3월 5일(2,085.26) 이후 근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4포인트(0.37%) 오른 2,037.0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이 3천25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도 1천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천46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마찰 우려가 완화됐다는 평가 속에 상승했다"며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가 예상을 상회한 결과를 내놓는 등 주변 여건도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에 대응해 홍콩의 특별지위를 제거하는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중국과 맺은 1단계 무역 합의와 관련해 파기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이날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은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는데, 4월의 49.4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아시아증시도 이날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4.50포인트(0.84%) 오른 22,062.39로 마감하며 3개월여만에 22,000선에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도 136.86포인트(1.25%) 오른 11,079.02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99%와 2.58% 상승했고, 네이버는 4.87% 올랐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가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6.56%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12%)과 의약품(2.79%), 운송장비(2.42%)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였고, 전기전자(1.36%)와 유통업(1.57%)도 강세를 나타내는 등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9억5천384만주였고, 거래대금은 9조5천441만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4포인트(3.09%) 급등한 735.72로 종료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해 5월 8일(745.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28포인트(0.46%) 오른 716.96으로 개장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88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2억원과 19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2억4천257만주였고, 거래대금은 10조1천635만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원 내린 1,225.0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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