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문제 회견예고에 美증시 하락…코스닥은 장중 상승 반전
코스피 하락 출발…미중 마찰 우려에 장중 2,010대(종합)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 우려에 코스피가 29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53포인트(-0.47%) 내린 2,019.0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7포인트(-0.50%) 내린 2,018.37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중국과의 충돌에 대한 우려로 0.58% 내렸다.

뉴욕증시는 전날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다 장 후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홍콩보안법 이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한다는 보도에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5.0% 감소해 앞서 발표된 속보치(-4.8%)보다 악화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는 미 증시에서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나 부진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2억원, 4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선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2.26%)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네이버(-1.46%), 카카오(-1.87%) 등 강세를 지속하던 인터넷·소프트웨어주도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9%), 셀트리온(1.18%), 삼성SDI(1.25%) 등은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45%), 음식료품(0.65%), 비금속광물(0.34%)이 강세였고, 보험(-1.95%), 은행(-1.43%), 증권(-1.71%) 등 금융업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42%) 오른 711.7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9포인트(-0.37%) 내린 706.16로 개장해 장 초반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265억원, 1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2.43%), 에이치엘비(0.96%), 에코프로비엠(2.62%), 케이엠더블유(0.87%) 등이 강세였고, 씨젠(-1.07%), CJ ENM(-0.75%), 스튜디오드래곤(-0.65%) 등이 약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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