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 기대에 투자심리 자극
코스닥 '혼조세'…"증시 상승폭 제한될 것"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8포인트(0.78%) 오른 2047.08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8포인트(0.78%) 오른 2047.08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소식에 장중 2050선을 넘어섰다.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이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28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14포인트(0.89%) 오른 2049.34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5.88포인트(0.78%) 상승한 2047.08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에는 2054.52까지 올랐다. 지난 3월6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알려진 9시50분부터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웠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 낮췄다. 지난 3월16일 연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인하한 지 2개월여 만의 추가 인하다. 최근 수출 급감, 미중 무역갈등, 주요국 성장률 추락 등에 따른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크고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통화정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을 들어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봤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날은 소폭 상승한 것 같다"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은 만큼 현재 금리 수준을 얼마나 이어갈 지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4억원, 448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1640억원 팔자다. 차익실현을 위한 순매도세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724.64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으로 상승(원화 약세) 중이다. 같은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23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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