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주가가 신약 개발 기대에 27일 오전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장보다 8.01% 급등한 2만7천650원에 거래됐다.

희귀자가면역질환 치료제(HL161)를 개발 중인 가운데 신약의 가치가 재조명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사인 네덜란드 아르젠엑스사는 긍정적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뒤 전날 주가가 34.29% 급등했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V(정맥주사) 제형에서는 아르젠엑스사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지만, SC(피하주사) 제형에서는 파트너 관계인 이뮤노반트와 한올바이오파마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며 "시장에선 IV 제형보다 SC 제형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HL161은 8월 중증근무력증(MG), 12월 용혈성빈혈(wAIHA)에 대한 임상 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징주] 한올바이오파마, 신약 가치 재조명에 상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