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개발·경제 재개 기대감…네이버·카카오 강세 주도
홍콩보안법 둘러싼 긴장 지속은 부담
코스피, 미중갈등 우려에도 상승 출발…장중 1,980 회복(종합)

코스피가 25일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1,9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5포인트(0.54%) 오른 1,980.6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8포인트(0.53%) 오른 1,980.51로 출발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재부각하고 있지만 증시는 백신 조기 개발과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무게감을 두는 분위기다.

지난 22일 뉴욕 증시는 미중 갈등 부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04%) 하락한 24,465.16에 거래를 마쳤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4%, 0.43% 올랐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주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말까지 백신이 마련될 수 있다는 낙관적 견해도 밝혔다.

다만 미중 긴장이 지속하고 있어 증시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미중이 더 강하게 맞부딪힐 수 있는 데다 차익실현 욕구도 커지고 있는 만큼 매도 심리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억원, 1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0%)와 SK하이닉스(-0.12%)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네이버(1.95%), 카카오(2.23%)는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1.93%), 전기가스(1.29%), 운송장비(1.14%), 서비스(1.11%)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0.39%)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6포인트(0.87%) 오른 714.7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0포인트(0.61%) 오른 712.88로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 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코프로비엠(3.70%), 원익IPS(3.21%), 에이치엘비(2.64%) 등이 올랐다.

제넥신(-0.41%), 휴젤(-0.10%)은 약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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