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부산WM센터의 온천장팀. (왼쪽부터)이상재 과장, 박진영 부장

하이투자증권 부산WM센터의 온천장팀. (왼쪽부터)이상재 과장, 박진영 부장

'2020 제26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가 개막 첫 날 무난하게 테이프를 끊었다.

19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전날 참가팀 10팀의 평균 수익률은 0.3%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0.51% 오른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하이투자증권 부산WM센터의 하이 온천장(박진영 부장, 이상재 과장) 팀이 가장 돋보인 매매를 선보였다. 전날 하루에만 4.06%의 수익을 냈다.

이들은 시장에서 관심 받고 있는 종목들을 매수했다. 이수앱지스(8,120 -0.85%) 일진머티리얼즈(55,200 +0.55%) ISC(21,550 -1.37%)다. ISC는 이날 1만2500원에 1000주를 매수했다가 1만4150원에 사들였던 물량을 모두 팔았다. 주당 1650원씩, 165만원의 차익을 봤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 전문기업으로 올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양호하게 나오면서 주가가 큰 폭 올랐다. 1분기 ISC의 순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수앱지스일진머티리얼즈는 아직 보유 중이다. 이수앱지스는 6420원에 1000주를 매수했다. 전날 종가는 6670원으로 3.89%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4만3450원에 300주를 샀는데, 이 역시 2.42%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시장에서 관심 받고 있는 바이오, 2차전지 관련주다. 이수앱지스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레학술회의(AACR)에서 ISU104의 종양 성장 억제능에 대한 비임상 평가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졌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관련주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과 현대차가 전기차 사업 육성에 나선다는 소식에 자동차용 배터리,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한편 한경닷컴은 '동학개미운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기존에는 3만3000원 유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다.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한 1개월에 7만7000원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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