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21·22일 양회…中의 역점사업은 뭘까
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오는 21일 열리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22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쏠릴 전망이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인대에선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올해 추진할 업무보고와 함께 경제성장률 목표치 및 예산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치로 3%가량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일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공개한다. 인민은행은 18개 시중은행으로부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에 기반해 산정한 LPR을 보고받은 뒤 매달 평균치를 공개한다.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그동안 기준금리 역할을 하던 1년 만기 대출금리 대신 LPR을 올해부터 기준금리로 활용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1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8%로 추락하자 지난달 1년 만기 LPR을 연 4.05%에서 연 3.85%로 0.2%포인트 낮췄다. 시장에선 5월 LPR은 동결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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