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지역화폐 'e바구페이' 올해 170억원 발행
부산 동구는 올해 지역화폐 'e바구페이' 발행 목표액을 기존 100억원에서 170억으로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자 동구 긴급생활지원금 등을 e바구페이로 발행하면서 당초 발행목표액 1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5월 현재 동구 인구 8만9천명의 30%인 2만7천명이 e바구페이를 소지하고 있다.

e바구페이는 주로 슈퍼마켓, 음식점, 목욕탕, 정육점 등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에 사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e바구페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증대를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확대 발행으로 침체한 지역 상권에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바구페이는 스마트폰 앱, 관내 부산은행, 새마을금고, 청십자신협에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살 수 있다.

7월 말까지 인센티브 10% 추가 지급 혜택을 주고 연말정산 시 80%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