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26회 한경스타워즈 상반기 대회에 출전하는 유안타증권 '바이퍼'팀(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 소속 최종윤 주임(왼쪽)과 류태환 차장)은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과감한 주식매매로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 제26회 한경스타워즈 상반기 대회에 출전하는 유안타증권 '바이퍼'팀(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 소속 최종윤 주임(왼쪽)과 류태환 차장)은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과감한 주식매매로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로 2분기에 오를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겠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장비,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 종목이 대표적이다."

'2020 제26회 한경스타워즈' 상반기 대회에 참가하는 유안타증권 '바이퍼'팀은 15일 대회 투자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바이퍼팀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에서 근무하는 류태환 차장과 최종윤 주임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지난해 각각 7회와 9회 'MTT'(Monthly TOP Trader)를 수상했다. MTT는 유안타증권이 매월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직원에게 주는 상이다. 류 차장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임직원 실전수익률대회에서 수익률 34.79%(4주간)로 개인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바이퍼팀은 대회 기간이 짧은 만큼 증시를 주도하는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락폭이 큰 종목 가운데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나왔다.

차 팀장은 "대표적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장비 5G 업종의 종목들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은 이미 이달 초부터 오르고 있지만,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한편 한경닷컴은 '동학개미운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기존에는 3만3000원 유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다.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한 1개월에 7만7000원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