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모스타트 관련주 '급등'…제일약품 '상한가'

항응고제와 급성 췌장염 치료제 성분인 나파모스타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제일약품(37,850 -0.92%)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뉴지랩(14,400 -0.69%)SK케미칼(91,100 -0.87%)도 각각 21%와 19% 급등 중이다.

전날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는 연구소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분석한 약 3000여종의 약물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렘데시비르와 비교했을 때 수백 배 우수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제일약품은 나파모스타트 주성분의 약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의 혈액응고방지제 후탄의 주성분도 나파모스타트다. 뉴지랩은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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