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알약을 덮는 캡슐을 생산하는 서흥(53,900 -1.64%)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연일 매수세가 몰리고 주가도 강세다.

서흥은 14일 4.76% 오른 4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2016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서흥 주가는 올 들어 30%나 올랐다.

서흥은 40년 넘게 ‘캡슐’ 한우물을 파고 있는 회사다. 특히 국내 하드캡슐 부문 시장점유율은 95%에 달할 만큼 압도적이다. 해외 시장점유율도 약 6~7%로 세계 3위권에 든다. 가루약이 아닌 액체 또는 오일을 담는 소프트캡슐 부문에서도 업계 국내 1위 수준인 3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캡슐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데다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커지면서 회사 실적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와 30% 증가했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위 업체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는 데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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