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CJ CGV,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목표가↑"

하이투자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4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 CGV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2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CJ CGV는 이번 유상증자로 주당순이익(EPS)이 희석돼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겠으나 재무구조가 개선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CJ CGV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에 844.5%로 상승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하반기에 실적을 개선하면 올해 말까지 부채비율을 500% 수준까지 낮출 수 있으며 신용등급 하락을 막고 이자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코로나19 확산이 세계 영화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어 CJ CGV는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한국과 중국, 베트남은 5월부터 영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실적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