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외국인 매도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1%) 내린 1,928.6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76포인트(0.35%) 내린 1,922.00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1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545억원, 57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미국 고용 지표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에 하락 출발했으나,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발표, 시장 기대를 웃돈 중국의 수출 지표 등이 장중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정부는 대규모 재정투자와 제도개선 병행을 통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해 융복합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여파에도 중국의 4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5% 증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한국판 뉴딜' 추진 방향을 발표한 데 힘입어 지수가 상승 전환했으며 중국의 양호한 수출 통계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도 투자 심리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강한 모멘텀이 부족했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외국인이 매물을 계속 내놓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81%),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셀트리온(-1.45%), LG화학(-1.94%), 현대차(-0.64%), 삼성물산(-2.82%) 등이 내렸다.

네이버(1.65%), LG생활건강(1.52), 삼성SDI(0.36%)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39%), 서비스(2.43%), 종이·목재(1.84%), 섬유·의복(1.5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유통(-1.30%), 의약품(-1.01%), 운송장비(-0.67%), 전기·전자(-0.52%)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27개, 내린 종목은 297개였다.

보합은 73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천910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7억4천973만주, 거래대금은 7조2천40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7포인트(1.48%) 오른 668.1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16%) 오른 659.45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32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7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IT 하드웨어와 반도체 업종이 각각 2%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펄어비스(1.01%), 케이엠더블유(1.65%), 씨젠(1.18%), 스튜디오드래곤(1.30%), 알테오젠(10.22%), SK머티리얼즈(1.41%)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5%), 에이치엘비(-0.81%), CJ ENM(-0.97%), 셀트리온제약(-0.41%)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6억9천500만주, 거래대금은 8조6천656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9원 오른 1,225.0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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