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사 3월 시가총액 7조7천억원 줄었다
대구·경북 상장사 3월 시가총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월보다 7조7천억원 이상 줄었다.

코로나19 확산과 코로나19 팬더믹 공포에 따른 글로벌 증시 폭락, 경기침체 우려 등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 전체시장 시가총액도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8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3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10개사 시가총액은 36조5천757억원으로 전월보다 17.46%(7조7천394억원) 줄었다.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포스코(38.38%)를 제외하면 22조5천386억원으로 전월보다 17.35%(4조7천315억원)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9개사 시가총액은 27조7천7억원으로 전월보다 18.53%(6조3천2억원),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1개사는 8조8천750억원으로 13.95%(1조4천392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대구·경북 투자자 거래량은 12억주로 전월보다 42.08%, 거래대금은 8조3천417억원으로 전월보다 65.79% 늘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증가한 법인은 남선알미늄(1천300억원), 이월드(169억원), 대성홀딩스(143억원) 등이다.

코스닥 시장은 톱텍(951억원), 에이비프로바이오(242억원), 티케이케미칼(227억원) 순으로 시가총액이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