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1분기 양호한 실적에 주가 강세(종합)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7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4% 오른 4만9천4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투톱으로 불리는 SK하이닉스(2.77%)도 강세를 보였다.

이런 주가 강세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란 악재 속에서도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선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 55조원, 영업이익 6조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59조8천848억원)보다 8.1%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52조3천855억원)보다는 4.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7조1천603억원)보다 10.6% 감소했으나 작년 1분기(6조2천333억원)에 비해서는 2.7% 늘었다.

이번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고 반도체 부문이 양호했으며 환율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