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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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우려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우려보다 잘 나왔다"며 "스마트폰 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IM(IT·모바일)부문의 시장 추정치가 실제 실적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늘었고 영업이익도 2.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악화되겠지만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에 이미 주가는 선 반영한 상태라서 바닥은 이미 확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현 주가에서 더 빠지는 것보다는 반등 쪽으로 무게를 두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