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아이스크림 품은 빙그레, '신고가'…장중 8만원 돌파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빙그레가 급등 중이다. 장중에는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2일 오전 9시48분 현재 빙그레는 전날보다 10% 가까이 상승 중이다. 장중에는 8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빙그레는 해태제과로부터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100만주)를 1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로부터 분사한 완전 자회사다.

업계 4위 해태아이스크림을 품은 빙그레는 시장점유율(2019년 3분기 기준)이 42%로 올라서며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은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인수 이후 다방면에서 양사간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소 취약했던 콘류 제품에 대한 경쟁력도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