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투자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 자문
NH투자증권에서는 투자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NH투자증권 내 자산배분 전문가 집단인 자산관리전략부가 투자자와의 상담 및 설문을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상품이다. 상품 가입자는 NH투자증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설문지와 프라이빗뱅커(PB) 상담을 거쳐 투자 성향과 기간을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모델포트폴리오(MP)를 추천받는다. 포트폴리오는 투자자 성향에 따라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은 물론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 등을 폭넓게 담는다.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의 장점은 자산관리전략부의 꾸준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있다. 자산관리전략부는 국내에 상장된 2만1000여 개 펀드와 2500여 개 ETF를 지속적으로 분류 및 평가해 매월 투자자별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노아(NoaH)’라는 자체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자산군 및 상품의 누적수익률, 샤프지수, 벤치마크와 괴리율 등을 계산해 고객 맞춤형 리밸런싱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는 지난해 출시 후 4개월 만에 수백억원의 투자금이 모였다. 최근에는 가입액 3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VVIP형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상무는 “투자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투자자문 및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며 “이를 통해 자산관리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의 최소 계약금액은 3000만원이며 운용보수는 일반형의 경우 연 2.0%, 성과형은 연 1.2%에 성과보수를 더해 결정된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