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등락 끝에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4%) 내린 1,717.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 거래일 1.87% 반등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39포인트(2.76%) 내린 1,670.34에서 출발해 낙폭을 줄이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막판에 약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천21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985억원, 2천1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달 5일부터 18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5천35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며 "우리 정부의 2차 추경 추진 등 각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낙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오늘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전보다 규모는 크지 않았다"며 "다만 외국인이 추세적인 순매수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산세의 둔화가 확인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3%), 네이버(-0.91%), LG화학(-0.16%), 현대차(-1.16%), LG생활건강(-0.81%), 삼성SDI(-1.41%), 삼성물산(-1.67%) 등이 내렸다.
코스피, 1710대 약보합 마감…외국인 순매도 지속
SK하이닉스(0.48%),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셀트리온(0.5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49%), 은행(-1.35%), 기계(-1.24%) 등이 약세였고, 운수·창고(6.49%), 종이·목재(5.98%), 건설업(2.57%) 등은 강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15개, 내린 종목은 256개였다.

보합은 35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373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7억4천241만주, 8조9천44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8포인트(3.69%) 오른 542.1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70포인트(1.86%) 내린 513.13으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억원, 기관은 266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2%), 에이치엘비(1.05%), 씨젠(4.40%), 펄어비스(2.34%), 셀트리온제약(6.74%), CJ ENM(2.59%), 스튜디오드래곤(0.92%), 케이엠더블유(0.90%), 코미팜(7.40%), 헬릭스미스(3.25%) 등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3억8천357만주, 거래대금은 9조3천726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8원 오른 1,224.4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