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메가스터디·NE능률 등
"온라인 매출 비중 따져봐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교육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다.

온라인 개학 검토에 교육株 무더기 '상한가'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교육업종 대장주인 대교(4,590 -0.22%)는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48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메가스터디(10,550 +0.96%), 메가엠디(4,250 0.00%), 아이스크림에듀(9,490 +0.42%), NE능률(3,355 +0.45%), 비상교육(7,600 -0.26%)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YBM넷(8,340 -0.36%)(28.09%), 청담러닝(20,050 +1.52%)(19.53%), 디지털대성(7,440 +0.81%)(18.39%), 이퓨쳐(6,580 +0.46%)(18.16%), 멀티캠퍼스(33,200 +0.61%)(14.56%) 등 교육주가 대부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음달 6일로 예정된 초·중·고교 개학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지며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몰렸다. 전날 정치권에서 6일 개학이 어렵다는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육부도 온라인 개학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개학을 하면 온라인 사교육 시장과 교육 교재 시장이 수혜를 볼 것으로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비 총액은 20조9970억원으로 전년(19조4852억원)보다 7.8% 늘었다.

다만 교육주들이 전형적인 테마주 흐름을 보이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따른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지 않은 교육주들도 상한가 대열에 줄줄이 합류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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