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 앞둔 한진칼, KCGI 추가 매수 가능성에 '강세'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칼(79,700 -7.43%)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앞서 KCGI가 한진 주식을 팔고 한진칼 추가 매수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1950원(4.43%) 상승한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GI는 지난 25일 한진 주식 60만주를 총 152억원에 시간외 대량 매매를 통해 처분했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은 한진칼 지분 추가확보에 쓰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이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이날 오전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정기 주총을 연다.

이날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최대주주 등과의 거래내역 보고 등에 이어 재무제표 승인건, 사외이사 선임건, 사내이사 선임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의결하게 된다.

현재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임기만료 1명 제외)으로 구성된 한진칼의 차기 이사회 장악을 위해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 외에 신규로 6명의 이사 후보를, 3자 연합은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중심으로 한 7명의 이사 후보군을 각각 제안한 상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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