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입 규모는 500억원
NH투자증권(8,430 -2.43%) 임직원들이 우리사주 매입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회사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회사 차원의 부양책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신청을 받았다. 1인당 500만~3000만원의 구매한도로 청약을 받았고, 전체 직원의 50% 이상이 참여했다. 회사 우리사주조합이 한국증권금융에서 대출을 받은 뒤 직원들에게 청약 규모에 따라 우리사주를 배정하게 된다. 우리사주 매입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최대 3개월간이다. 약 500억원 규모 청약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우리사주 취득 활성화를 위해 우리사주 매입자금 대출금리의 일부 이자 금액도 지원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의 시가배당률(주당배당금/주가)이 작년 결산 기준 3.8%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직원들은 금융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우리사주에 투자하게 된다. 정영채 사장도 이달 초 회사 주식 5000주(매입단가 주당 9860~9970원)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NH투자증권 임직원은 지난해 초에도 우리사주를 900억원어치 샀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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