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이르면 4월 초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금감원의 합동 현장 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당초 계획(3월 초)보다 한 달가량 지연됐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의 라임 사태 합동 현장조사단은 다음달 6∼7일께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총력전을 펴는 정부와 보조를 맞춘다는 게 금감원의 방침이다.

금감원은 3단계 조사 계획에 따라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1단계)를 먼저 조사한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는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의 부실 발생 사실을 은폐하고 펀드를 계속 판매한 사기 혐의를 받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